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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이동통신 통화량 줄고 데이터 사용량 늘었다

추석연휴 이동통신 통화량 줄고 데이터 사용량 늘었다
최장 열흘의 추석 연휴 기간 휴대전화 이용자들은 평소보다 음성통화를 덜한 대신 데이터를 많이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늘어난 여유 시간에 휴대전화로 동영상이나 음악을 즐기거나 카카오톡 등 모바일 메신저로 안부를 주고받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으로 파악된다.

10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연휴였던 지난달 30일부터 전날까지 데이터 사용량은 연휴 전주 대비 약 10% 늘었다.

VOD와 유튜브 등 멀티미디어 사용이 늘어난 것이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음성통화는 전체적으로 전주 대비 약 5% 줄었지만, 공원묘지와 고속도로 등 귀성·귀경객이 몰리는 지역에서는 평시보다 증가했다.

KT 데이터를 보면 KTX 역사, 공항, 터미널 등에서 낮 동안(오전 8시∼오후 7시) 음성통화 사용량이 20∼30% 증가했다.

음성 사용량이 가장 많았던 곳은 고속도로로, 30일 정오부터 오후 1시까지 평소보다 64% 급증했다.

이통사 관계자는 "추석이 아니더라도 보통 평일보다 주말에 음성 통화량이 줄어든다"며 "명절 연휴 도로, 역사, 공항 등에서는 이동 중 연락이 편한 음성통화가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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