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차차 흐려져 수도권·강원 비…내일부터 기온 '뚝'

유난히 길었던 연휴라 일상으로 돌아오는 게 많이 지치고 피곤하실 텐데요, 오늘(10일) 아침 출근길 짙은 안개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밤사이 기온이 내려가 대기 중에 수증기가 응결되면서 현재 곳곳으로 안개가 짙게 끼어 있고, 가시거리도 무척 짧아져 있는 상태입니다.

안전 운전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전국이 차차 흐려지면서 강원 영동은 아침부터, 서울과 경기 강원 영서에는 밤부터 비가 내리겠습니다.

이 비는 내일 전국으로 확대 되겠습니다.

서울 등 수도권 지역은 5에서 최고 40mm, 강원 산지에는 많게는 최고 8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예상되고, 그 밖의 충청 이남 지역은 내일 5mm 내외의 비가 오겠습니다.

오늘까지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인 만큼 해안가 저지대에서는 침수 피해 없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한낮 기온 오늘 서울 25도, 대구 28도, 부산 27도 등으로 어제보다 낮겠습니다.

비가 오면서 내일 서울의 한낮 기온이 21도에 머물면서 앞으로 날은 점점 더 쌀쌀해지겠습니다.

(전소영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