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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vs 고이케…日 총선 레이스 공식 스타트

일본의 중의원을 선출하기 위한 10·22 총선거가 12일간의 공식 레이스에 돌입했습니다.

소선거구 289석, 비례대표 176석 등 465명의 중의원을 선출하는 이번 총선은 2012년 12월 출범한 아베 정권에 대한 심판의 의미가 있습니다.

초반 레이스는 연립 자민·공명당의 강세 속에 고이케 유리코 도쿄지사가 급조한 희망의당·유신회의 추격전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공산·입헌민주·사민당 등 개혁·진보 진영은 자민당 등 극우세력의 개헌선 확보를 저지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아베 총리는 자민당과 공명당이 과반수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내걸고 있습니다.

과반수를 달성하더라도 종전 의석 비율인 3분의 2에 미달할 경우 당내 장악력이 약화되며 차기 총재 선거전에서 경쟁자들의 거센 도전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

고이케 유리코 희망당 대표는 TV프로그램에 출연해 "개혁의 목소리를 높이는 동지들을 국회로 보내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그가 이번 총선 출마를 포기한데다 민진당 의원 일부의 희망당 합류 이탈 등으로 선거전 초반 불었던 '고이케 바람'이 주춤하고 있어 결과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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