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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BAE, 1천명 감원…타이푼 전투기 생산부진"

영국 방산업체 BAE 시스템스(BAE Systems)가 1천명을 넘는 감원 계획을 이번 주 발표할 것이라고 영국 뉴스채널 스카이뉴스가 내부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BAE는 이런 계획을 공개하면서 많은 인력 감원이 영국 중부 도시 프레스턴에 있는 워튼공장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일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에 3만4천600명의 임직원을 둔 BAE는 영국 내 최대 방산업체다.

스카이뉴스는 BAE의 이런 대규모 감원 발표는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협상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나오는 까닭에 정치권에 논쟁을 촉발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워튼공장 감원은 유로파이터 타이푼 전투기 생산의 지속적 감소가 주된 원인으로 보인다고 스카이뉴스는 보도했다.

BAE가 사우디아라비아와 타이푼 전투기 대량 판매 계약을 추구하고 있지만, 계약 체결 시기가 여전히 불투명하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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