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연제경찰서는 전화금융사기 피해금을 중간에 가로채거나 편의점에서 현금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20살 구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구 씨는 지난 7월 6일 전화금융사기조직에 자신의 통장을 제공한 뒤 피해자로부터 입금된 294만 원을 인출해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구 씨는 지난달 8일 부산 강서구에 있는 편의점 2곳에서 종업원으로 일하면서 현금출납기에 보관 중이던 현금을 챙기는 등 천193만 원을 횡령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범행 이후 가족과 연락을 끊고 잠적한 구 씨를 추적해 대구 시내에서 최근 체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