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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스·보스턴, ALDS 탈락 위기서 나란히 탈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명문 구단 뉴욕 양키스와 보스턴 레드삭스가 포스트시즌 탈락 위기에서 나란히 탈출했습니다.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양키스는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ALDS 3차전에서 일본인 선발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의 역투와 그레그 버드의 결승 홈런을 앞세워 리그 중부지구 챔피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를 1대 0으로 꺾었습니다.

2패 후 1승을 거둔 양키스는 10일 오전 8시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4차전에서 두 번째 반격을 노립니다.

양키스는 선발 다나카가 전매특허인 면도날 스플리터를 앞세워 7이닝 동안 삼진 7개, 산발 3피안타 무실점의 완벽한 투구를 펼치고, 7회 선두 타자로 나온 버드가 클리블랜드의 막강 불펜 앤드루 밀러를 상대로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포를 뽑아 값진 1승을 거뒀습니다.

2014년 양키스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다나카는 이날 승리로 개인 통산 첫 번째 빅리그 포스트시즌 승리를 거뒀습니다.

그는 2015년 휴스턴과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선 5이닝 동안 2점을 줘 패전투수가 됐습니다.

클리블랜드 선발 카라스코도 5⅔이닝 동안 탈삼진 7개를 기록하며 무실점으로 역투했지만, 타선 지원을 못 받고 6회 소득 없이 강판 됐습니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 보스턴도 매사추세츠 주 보스턴 펜웨이 파크에서 벌어진 ALDS 3차전에서 화력의 우위를 바탕으로 서부지구 챔프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10대 3으로 이겼습니다.

한숨을 돌린 보스턴은 10일 오전 2시 홈 팬 앞에서 연승에 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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