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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도발 임박징후 식별 안 돼"…한미, 대북 감시태세 유지

軍 "도발 임박징후 식별 안 돼"…한미, 대북 감시태세 유지
한미 군 당국은 내일(10일) 북한의 노동당 창건기념일을 앞두고 격상된 대북 감시와 경계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정부와 군은 그동안 북한이 당 창건일 전후로 탄도미사일 발사 등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이 크다고 예측해왔습니다.

군 관계자는 현재까지 북한의 도발이 임박했다는 징후는 식별되지 않고 있다면서 격상된 대북 감시와 경계태세를 계속 유지할 거라고 말했습니다.

한미는 U-2S 고공 전략정찰기와 RC-800·RF-16 정찰기, 피스아이 항공통제기, P-3C 해상초계기 등의 감시자산을 증강 운용하며 대북 감시태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동해상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을 탐지하는 레이더를 갖춘 이지스 구축함이 출동해 있고 지상에는 탄도탄 조기경보레이더인 그린파인이 가동되고 있습니다.

이들 레이더는 발사된 북한 탄도미사일을 2분 이내 탐지할 수 있습니다.

군 관계자는 유사시 국방부와 합참을 비롯한 각 군의 위기조치반을 즉각 가동할 만반의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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