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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 PGA 투어 시즌 개막전에서 2년 연속 우승

미국 프로골프 PGA 투어 2017-2018 시즌 개막전에서 미국의 브렌던 스틸이 정상에 올랐습니다.

스틸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나파밸리의 실버라도 리조트 앤드 스파 노스에서 열린 PGA 투어 시즌 개막전 세이프웨이 오픈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타를 줄였습니다.

최종합계 15언더파를 기록한 스틸은 2위 미국의 토니 피나우를 2타 차로 따돌리고 새 시즌 첫 대회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우승 상금은 111만 6천 달러, 한화로 약 12억 8천만 원입니다.

지난 시즌 개막전으로 열린 이 대회에서도 우승했던 스틸은 2년 연속 개막전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또, PGA 투어 통산 3승 가운데 2승을 시즌 개막전으로 장식하며 '개막전의 사나이'라는 별칭을 갖게 됐습니다.

12, 14번 홀에서 보기를 기록한 스틸은 16번 홀에서 버디를 잡은 47세 베테랑 필 미컬슨과 피나우에게 1타 차로 추격을 허용했습니다.

그러나 뒤 조에서 경기한 스틸도 16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 2타 차로 달아났고, 미컬슨은 이어진 17번 홀에서 약 2.5m 파 퍼트를 놓치는 바람에 3타 차로 멀어졌습니다.

피나우가 마지막 18번 홀 버디를 기록하며 1타 차로 추격했지만, 스틸 역시 18번 홀에서 한 타를 줄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2013년 7월 브리티시오픈 이후 우승이 없는 미컬슨은 마지막 18번 홀 버디로 12언더파를 기록,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재미교포 케빈 나가 4언더파 공동 37위, 김민휘는 1언더파 공동 54위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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