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페더러, 중국 상하이서 NBA 커리·듀랜트 등과 '깜짝 만남'

'테니스 황제'와 미국프로농구, NBA 챔피언의 '깜짝 만남'이 성사됐습니다.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는 어제(8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NBA 시범경기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경기를 직접 관람했습니다.

페더러는 경기 시작에 앞서 골든스테이트의 라커룸을 방문, 스테픈 커리와 케빈 듀랜트, 스티브 커 감독 등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며 사진도 함께 찍었습니다.

골든스테이트와 미네소타는 5일에는 중국 선전에서 1차전을 치렀고, 이날은 상하이로 장소를 옮겨 두 번째 시범경기 맞대결을 벌였습니다.

페더러는 오늘 역시 상하이에서 개막한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상하이 롤렉스 마스터스 출전을 앞두고 있습니다.

ATP 투어 인터넷 홈페이지는 "페더러가 이날 골든스테이트 선수들과 함께 자신이 어렸을 때부터 농구를 좋아했다는 이야기 등을 나눴다"고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페더러는 "다른 종목 선수들의 라커룸에 직접 방문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었다"며 "특히 중국 상하이까지 와서 이런 만남이 성사되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고 즐거워했습니다.

골든스테이트도 페더러의 방문에 맞춰 라커룸 TV에 페더러의 경기 영상을 틀어놓으며 환영했습니다.

올해 7월에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맞대결을 벌인 FC바르셀로나 라커룸을 찾아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네이마르(브라질), 루이스 수아레스(우루과이) 등과 기념 촬영을 하기도 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