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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끝나 아쉬워…연휴 막바지 가을 나들이 '만끽'

<앵커>

가장 길었던 연휴도 어느새 막바지에 이르렀습니다. 그리운 가족들 만나고 돌아온 사람들은 오늘(8일) 가을을 만났고 이제 다시 일상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원종진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은 찬 이슬이 맺히기 시작한다는 절기인 한로.

찬 기운과 함께 산 능선에는 단풍이 덮였고 등산객들의 발길도 이어집니다.

화창한 날씨 속에 가족과 친구들과 함께 찾은 가을 산은 더할 나위 없는 휴식처입니다.

오늘 서울의 낮 기온은 28.7도까지 올라 역대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전국 놀이공원에는 가족 단위 나들이객이 몰려 황금연휴 막바지를 즐겼습니다.

끝나는 연휴의 아쉬움은 잠시 접어두고 민속놀이 삼매경에 빠져듭니다.

긴 연휴를 보내고 일상으로 돌아오는 발길도 바빴습니다.

자식 보러 서울 왔다 시골로 내려가는 부모님도.

[권미임/울산광역시 남구 : 딸 집에 왔어요. 애들 내려오면 불편하니까. 더 오래 있었으면 좋겠는데 애들도 바쁘고 우리도 바쁘고 그러니까 (내려갑니다.)]

일찌감치 해외여행을 떠났다 돌아온 사람들도 끝나가는 연휴가 아쉽기는 마찬가지입니다.

[김성령/서울 은평구 : 되게 즐겁게 가족이랑 여행 갔다 왔는데 아쉬운 마음이 가장 커요. 이렇게 또 긴 연휴가 없으니까요.]

서울역은 오늘 하루 귀경하는 사람들로 종일 붐볐고 인천공항도 개항 이래 최다 인원인 11만 6천여 명이 도착하면서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전국 고속도로도 나들이와 고향에서 돌아오는 차량이 몰리면서 서울 방향 곳곳에서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영상취재 : 김세경·김승태, 영상편집 : 위원양, 헬기조종 : 민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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