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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최악 총기난사범, 표적인 공연장까지 거리·탄도 계산

美 최악 총기난사범, 표적인 공연장까지 거리·탄도 계산
미국 역사상 최악의 총기 난사 참극을 벌인 라스베이거스 총격범 스티븐 패덕은 범행 전에 투숙한 호텔 방에서 표적인 공연장까지의 거리와 탄도를 계산하는 등 치밀한 사전 준비작업을 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미국 CNN 방송은 수사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패덕이 자동소총을 난사한 만델레이 베이 호텔 32층 방 창문으로부터 공연장에 모인 인파들까지의 거리와 탄도 등을 계산해 적은 메모가 발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CNN은 숫자만 적힌 메모 발견 사실과 이것이 범인에게 중요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AP통신도 호텔 방에서 발견된 일련의 숫자가 정확한 사격을 위해 계산한 것이라는 게 수사관들의 지배적인 의견이라고 전했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수사 당국자는 메모에는 패덕이 총을 발사한 곳에서부터 사람들이 운집한 공연장까지의 거리를 적어놓은 숫자도 포함됐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함구했습니다.

수사당국은 패덕이 왜 이번 사건을 자행했는지 정확한 원인을 여전히 찾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수사당국은 패덕의 범행 경위와 동기를 조사한 결과, 단독범행으로 결론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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