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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부위원장 FSB총회 참석…"금융개혁, 자금배분영향 점검"

금융위원회는 지난 6일 금융안정을 위한 국제기구인 금융안정위원회가 금융개혁이 자금배분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는 등 관련 논의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정부를 대표해 총회에 참석한 김용범 금융위 부위원장은 "글로벌 금융시스템 건전성 강화와 성장모멘텀 유지 간에 조화가 필요하다"면서 "외환위기를 겪은 한국은 금융안정성을 확보하고 리스크에 선제적 대응을 하면서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을 돕기 위한 금융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북핵 등으로 인한 금융시장 리스크와 관련, "주요국과 긴밀한 공조를 통해 긴장완화와 경제 금융시장 안정성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사이버 리스크와 같은 금융시장의 새로운 잠재적 리스크에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국제적 공조를 통해 선제적 대응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금융안정위원회, FSB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설립된 글로벌 금융 규제·감독 기준 협의체로, 주요 20개국(G20)의 요청에 따라 글로벌 금융시스템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국제기준과 권고안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번 총회에서 회원국들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추진돼온 금융규제 개혁작업이 거의 완수된 것으로 평가하면서, 일부 주요 정책과제들이 완전하게 도입되지는 않은 것으로 진단했습니다.

아울러 향후 대응이 필요한 사이버 보안 등 글로벌 금융시스템의 잠재적 취약성을 논의하고, 사이버 리스크가 금융안정에 미치는 영향을 지속해서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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