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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타리카, 러시아 월드컵 본선행…13개국 진출 확정

2018 러시아 월드컵 북중미 지역 예선에서 코스타리카가 멕시코에 이어 두 번째로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습니다.

코스타리카는 산호세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월드컵 북중미 최종예선 9차전 홈경기에서 온두라스와 1대 1로 비겼습니다.

코스타리카는 1대 0으로 밀려 패색이 짙던 후반 추가시간 켄달 왓슨의 동점 골이 터지면서 극적으로 승점 1을 챙겼고, 승점 합계 16을 기록하며 3위 미국과 격차를 4점으로 벌려 남은 10차전 결과와 관계없이 멕시코(승점 21)에 이어 2위로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지난 브라질 월드컵에서 8강에 올랐던 코스타리카는 브라질 대회에 이어 2회 연속이자 통산 5번째 본선에 진출했습니다.

북중미에서는 4차 예선을 통과한 멕시코, 코스타리카, 미국, 파나마, 온두라스, 트리니다드 토바고가 풀리그 형식의 최종예선을 치러 3위까지 월드컵 본선에 직행하고 4위는 대륙 간 플레이오프로 밀려납니다.

승점 12점 3위에 오른 미국이 남은 한 장의 직행 티켓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가운데 파나마와 온두라스가 승점 10으로 추격하고 있어 최종전까지 피 말리는 경쟁이 예상됩니다.

한편, 코스타리카가 합류하면서 러시아 월드컵 본선 무대에 나설 32개국 중 13개국이 가려졌습니다.

개최국 러시아를 필두로 유럽에서는 스페인·벨기에·잉글랜드·독일이 본선행을 확정했고, 아시아의 한국·이란·일본·사우디아라비아, 북중미의 멕시코·코스타리카, 남미의 브라질, 아프리카의 나이지리아도 러시아행을 확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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