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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노동당 전원회의 개최…김정은 "병진노선 계속 추진"

<앵커>

북한은 어제(7일) 노동당 전원회의를 개최하고 핵 경제 병진 노선을 변함없이 추진하자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김정은의 여동생 김여정은 정치국 후보위원으로 승진 임명됐습니다.

김태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북한은 어제 17개월 만에 노동당 전원회의를 열고 핵과 경제 건설의 병진 노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자력갱생을 통해 국제사회의 제재를 극복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김정은은 어제 회의에서 "경제 건설과 핵 무력 건설의 병진 노선은 천만번 옳았으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이 길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오늘 보도했습니다.

김정은은 이어 "제재 압살 책동을 물거품으로 만드는 기본 열쇠가 바로 자력갱생이고 과학기술의 힘"이라며 "인민 경제의 자립성과 주체성을 백방으로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자주적인 노선을 확고히 견지하며 백 승의 길을 열어나갈 것"이라고 호언했습니다.

이런 발언은 국제사회의 대북제재로 야기된 북한경제의 어려움과 주민들의 동요를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전원회의에서는 노동당 주요 직위에 대한 세대교체도 단행됐습니다.

김정은의 여동생인 김여정 당 선전선동부 부부장이 당 중앙위원에서 정치국 후보위원으로 선임됐고, 최룡해 당 부위원장은 당 중앙군사위원에 보선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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