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김성태 "스마트폰 과의존 고위험군 100만 명 넘어"

휴대전화에 대한 의존도가 지나쳐 당장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만 100만 명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김성태 의원이 한국정보화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만 3세에서 69세 인구 중 지난해 기준으로 스마트폰 과의존 '고위험군'에 속하는 사람은 104만2천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고위험군'으로 분류될 경우에는 즉각적인 전문가 상담과 치료를 필요로 합니다.

전문가 상담이 권유되는 '위험군'에 속하는 사람도 742만6천 명으로 지난해보다 1.6% 늘었습니다.

그러나 이들을 위한 전문 상담인력은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재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스마트폰 과의존을 해소하기 위한 '스마트 쉼센터'를 전국 18곳에 운영하고 있는데, 전체 상담사 535명 중 스마트폰 과의존 해소 관련 전문 상담자격을 갖춘 인력은 100명 정도에 그쳤습니다.

김 의원은 "실효성 있는 스마트폰 과의존 해소 정책을 시행하기 위해서는 전문 상담인력 확충과 함께 교육부 등과 연계된 범부처적인 노력도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