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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 네이트 美 본토 위협…뉴올리언스 주민 대피령

중미 여러 나라를 휩쓸며 많은 인명 피해를 낸 열대성 폭풍 '네이트'가 허리케인급으로 발달해 미국 본토 상륙을 앞두고 있습니다.

직접 영향권에 들게 될 미 루이지애나 주 뉴올리언스 시 당국은 저지대 주민들에게 강제 대피령을 내리고, 시 전역에 야간 통행금지령을 발령할 예정입니다.

기상 당국은 루이지애나 주 뉴올리언스 서쪽 모건시티에 폭풍해일 경보를 내렸습니다.

폭풍해일은 최고 높이 2.7m의 파도를 형성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 국립허리케인센터에 따르면 네이트는 현지 시간으로 토요일 오전 멕시코만으로 북상하면서 최고 풍속 시속 148㎞의 강풍을 동반한 허리케인으로 발달했습니다.

미국 CNN 방송은 "네이트가 곧 카테고리 2등급의 허리케인으로 세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네이트는 밤이 되면 루이지애나 남동부 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보입니다.

네이트는 이번 주 니카라과와 코스타리카를 휩쓸면서 22명의 사망자를 냈으며, 멕시코만에서 따뜻한 해수를 만나 더 부풀어 오른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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