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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호, 러시아와 평가전서 2-4 패배…'자책골 2개'

신태용호, 러시아와 평가전서 2-4 패배…'자책골 2개'
신태용호가 러시아월드컵 본선 진출 확정 후 치른 첫 평가전에서 총체적인 수비 불안을 드러내며 러시아에 무릎을 꿇었습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러시아 모스크바의 VEB아레나에서 열린 러시아와 평가전에서 4대 2로 졌습니다.

대표팀은 전반 막판 코너킥 상황에서 수비를 따돌리고 공간을 파고든 공격수 스몰로프를 막지 못해 헤딩 선제골을 내줬습니다.

후반에도 세트피스 수비 불안이 이어졌습니다.

후반 10분, 코너킥에서 코코린의 헤딩 슛이 김주영의 몸에 맞고 굴절돼 자책골을 헌납했습니다. 그리고 불과 1분 뒤 김주영이 또한 번 자책골로 고개를 숙였습니다.

러시아 예로힌의 패스가 발에 맞고 굴절됐고, 골키퍼 김승규가 몸을 날렸지만 골문으로 빨려 들어가는 공을 막아내지 못했습니다.

후반 38분 미란추크에게 쐐기골까지 내준 대표팀은 4골 차 대패 위기에 몰렸는데 후반 42분 권경원의 헤딩 만회골과 추가시간에 나온 지동원의 득점으로 영패를 모면하고, 4대 2로 졌습니다.

이로써 한국은 러시아와 역대 A매치 전적에서 1무 2패 열세를 이어갔습니다.

지난 6월 울리 슈틸리케 전 감독이 경질된 후 소방수로 등장한 신태용 감독은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두 경기 연속 무득점-무승부를 기록한 데 이어 러시아에도 덜미를 잡혀 취임 후 2무 1패를 기록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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