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섬에서 고열 시달린 2세 아기…해경함정으로 긴급이송

뱃길이 끊긴 섬에서 고열에 시달리던 2세 아기가 해경 함정을 타고 긴급 이송돼 병원에서 치료받았습니다.

여수해경은 어제(5일) 새벽 6시쯤 여수 손죽도에서 열이 40도까지 오른 2세 A군을 50톤급 경비함정으로 긴급 이송해 전남 고흥에 있는 병원으로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해경은 A군을 이송하는 도중 체온, 맥박, 호흡 등을 수시로 확인하는 등 응급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A군은 병원에서 응급치료를 받은 뒤 상태가 호전돼 퇴원했습니다.

경남 김해에 거주하는 A군은 추석을 맞아 부모님과 함께 손죽도에 있는 할아버지 댁을 방문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경 관계자는 "추석 연휴 기간 도서 지역을 찾는 귀성객과 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헬기와 경비함정, 민간해양구조대를 연계해 응급환자 긴급 이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