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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국제마라톤대회, 삼엄한 경비속 예정대로 추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발생한 총기 참사의 용의자 스티븐 패턱이 두 달 전 시카고를 범행 장소로 고려했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오는 8일 열리는 시카고 국제 마라톤 대회 보안에 대한 우려가 한층 고조됐습니다.

하지만 시카고 시 당국은 철저한 대비를 다짐하며 100만 인파가 모이는 이 대회를 계획된 대로 치르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이매뉴얼 시카고 시장은 시카고 국제 마라톤 대회 사전 기자회견에서 "보안 계획을 이중, 삼중으로 확인하겠다"며 당국을 신뢰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패덕이 범행 두 달 전인 지난 8월, 시카고에서 세계 최대 규모 록 페스티벌 롤라팔루자가 개최된 기간, 행사장이 내려다보이는 호텔 객실 2개를 예약했던 사실이 알려져 불안이 증폭됐습니다.

이매뉴얼 시장은 시카고 마라톤은 전 세계 육상선수들과 관중에게 매우 중요한 행사"라면서 "대회를 일정대로 추진하는 것이 옳은 일이라 판단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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