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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북부에 강력 폭풍… 최소 7명 사망

최대 시속 120㎞의 폭풍이 독일 북부에 몰아쳐 적어도 7명이 사망했습니다.

현지 언론은 경찰 발표를 인용해 브란덴부르크 주에서만 4명이 숨지고 베를린, 함부르크, 메클렌부르크포어포메른 주에서 각기 1명씩이 목숨을 잃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들 모두는 강력한 바람 탓에 쓰러진 나무들이 덮쳐 희생됐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사비에르'로 이름 붙여진 이 강력한 폭풍에 대한 경계령이 내려져 이들 지역 열차 운행이 한때 전면 중단됐습니다.

또한, 수도 베를린의 경우 테겔과 쇠네펠트 양대 공항의 항공기 운항에도 상당한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희생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브란덴부르크주의 보이트케 주총리와 수도 베를린의 뮐러 시장은 유족들에게 위로를 전하고 피해 복구에 나선 이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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