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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여성, 버스·우버 등 대중교통 운전도 가능"

내년 6월부터 운전을 할 수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여성은 자가용뿐 아니라 버스나 우버와 같은 호출차량 등 대중교통 운전도 가능하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루마이 알루마이 사우디 대중교통청장은 "여성 운전이 허용되자마자 해당 운전면허증을 받으면 버스, 승합차 등 운수와 관련된 모든 활동을 할 수 있다"면서 "운수 분야에서 남녀 구분도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대중교통청도 외국인 운전사를 고용하지 않고, 그간 운수 분야에 거의 진출하지 못했던 사우디 여성을 먼저 고용하겠다"면서 "렌터카, 차량 호출 업체에서도 여성이 일자리를 얻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운수 업종에 남녀 구분이 없지만 여교사의 통근버스 같은 여성 전용 차량은 여성만 운전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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