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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종 "내주 국회 보고 후 협상절차 개시 위한 절차 밟는다"

미국을 방문 중인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은 한미 FTA 개정 협상 착수 문제와 관련해 "다음 주 국회에 보고하고 개정 협상 절차 개시를 위한 절차를 밟는다"고 말했습니다.

김 본부장은 워싱턴에서 라이트하이저 미국무역대표부 대표를 비롯한 미국 통상 대표단과 한미 FTA 제2차 공동위원회 특별회기를 열어 협상한 뒤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본부장은 개정 협상에 공식 착수한 것은 아니라며 "개정 협상을 위한 절차를 밟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협상에서 "양국이 각자의 관심 사항을 놓고 심도 있는 논의를 했고, 특히 한국 측 연구 분석 결과를 설명했다"며 "미국은 경청했고 의견교환까지 했다"고 말했습니다.

김 본부장은 다음 달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 기간 라이트하이저 대표와 통상장관 회담을 열어 개정협상 절차와 관련한 추가 논의를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 본부장은 다만 미국 측이 한미 FTA에 대해 구체적 개정 요구를 했는지에 대해서는 "밝힐 수 없다"며 "적절한 시기에 밝히겠다"고 말을 아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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