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9시 양방향 정체 시작…오후 5시 귀경길 정체 절정

<앵커>

오늘(5일) 뉴스는 우선 고속도로부터 가보겠습니다. 어제도 예상보다 훨씬 많은 차들이 몰려서 정체가 어마어마했는데, 오늘도 서울로 오는 사람 또 놀러 나가는 사람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안상우 기자. (네, 서울요금소에 나와 있습니다.) 벌써부터 걱정인데, 지금은 상황 괜찮습니까?

<기자>

네, 시간이 이른 탓인지 아직 차량 흐름은 원활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귀경길 차량이 늘어나는 오전 9시를 전후해 다시 정체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오늘 하루 43만 대의 차량이 수도권을 빠져나가고 61만 대의 차량이 수도권으로 들어올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서울요금소를 기준으로 지금 출발하면 부산에서 서울까지 5시간, 대전에선 1시간 30분, 광주에서는 3시간 50분, 강릉에서는 2시간 20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CCTV 화면 보시겠습니다. 먼저 경부고속도로 안성 부근입니다. 양방향 모두 차들이 점점 몰리고 있는 모습입니다.

다음은 서해안고속도로 비봉 나들목 부근입니다. 서울 방향은 아직 차량 흐름이 원활하지만 목포 방향은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경부고속도로 입장휴게소 부근도 시간이 지날수록 상하행선 모두 차량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귀경길 정체는 오늘 오후 5~6시쯤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도로공사는 고속도로 정체를 피하려면 오늘 저녁 늦게 출발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