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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장 보이는 32층 스위트룸에 감시 카메라까지 설치

콘서트장 보이는 32층 스위트룸에 감시 카메라까지 설치
총기난사범 스티브 패덕이 스위트룸을 빌리고 방 안팎에 감시 카메라까지 설치하는 등 범행을 치밀하게 계획했다고 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미 CNN 방송에 따르면 패덕이 범행에 사용한 라스베이거스 만델레이 베이 호텔의 32층 스위트룸은 스트립 지역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전망을 갖췄습니다.

CNN은 지난해 패덕이 예약한 방에 머물렀던 손님이 촬영한 영상을 입수해 통유리창이 설치된 이 객실에는 조망을 방해하는 조형물도 전혀 없다고 전했습니다.

패덕은 이 호텔에서 약 365m 떨어진 야외 공간에서 열린 컨트리 음악 축제를 지켜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CNN 분석가 아트 로딕은 "각각 전면과 코너의 창문이 깨진 것을 볼 수 있다"며 "패덕이 두 개의 다른 각도에서 총기를 난사할 수 있었다는 것으로, 모든 게 계획의 일부"라고 전했습니다.

특히 패덕은 경찰이 들이닥치는지 확인하기 위해 방 안팎에 감시용 카메라까지 설치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롬바도 국장은 "치밀하게 미리 계획한 범행"이라며 "모든 행동을 미리 계산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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