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10·4 선언 10주년…구체적 실천방안 노력해야"

정의당은 10·4 남북공동선언 10주년을 맞아 "문재인 정부도 평화의 원칙을 재확인하는 걸 넘어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담보하기 위해 노력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최석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미국이 북한과의 대화에 엇박자를 내는 지금이 한반도 긴장을 완화하고 평화를 보장하기 위해 선언의 정신을 회복해야 할 때"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정상들이 '한반도 전쟁 종결'을 직접 논의하는 길을 열어야 한다"며, "지난 청와대 회동에서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제안한 대북특사 등 구체적인 방안을 신중하게 검토하길 바란다"고 촉구했습니다.

이어 "북한 역시 선언의 당사자임을 기억해 10·4 선언 합의 이행을 위해 대화의 길로 나오길 바란다"며, "핵과 미사일 도발을 또다시 반복해 한반도 위기를 고조시켜서는 안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