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 개미'로 불리는 외래 붉은불개미는 지난달 28일 부산항 감만부두에서 발견된 이후 현재까지 추가로 발견되지는 않았지만 긴 연휴 중 성묘 등 야외활동이 많을 것으로 예상돼 주의가 필요합니다.
정부는 성묘·등산 등 야외활동 때 붉은불개미 같은 유해 곤충에 물리지 않기 위해서는 긴 소매 옷을 입고 장갑을 끼며 바지를 양말·신발 속에 집어넣는 게 좋다고 당부했습니다.
불개미에 물리거나 벌에 쏘인 후 이상 증상이 생긴 경우에는 즉시 병원 응급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추석 연휴 기간 중 문을 연 의료기관은 보건복지콜센터(☎129)나 119 구급상황 관리센터에서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정부는 컨테이너 화주들에게도 외래 붉은불개미를 발견하면 곧바로 119나 농림축산검역본부(☎054-912-0612)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