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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 정책 만족도·투명성, 지난해 크게 저하"

"원자력 정책 만족도·투명성, 지난해 크게 저하"
원자력 정책에 대한 국민 만족도가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원자력안전기술원이의 설문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원자력안전기술원이 현대리서치연구소에 의뢰해 지난해 11월 1천 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원자력 정책에 대해 '만족한다'는 응답은 24.4%에 불과해 재작년 조사 때 45%에 비해 절반 수준입니다.

그러나, 원자력 업계 종사자의 경우 87%가 만족한다고 답해 업계와 일반 국민 사이 인식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원자력 안전 규제활동의 투명성' 문항에서는 긍정적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41%로, 재작년의 63.9%보다 22.9%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원자력 관련 법 개정, 예산증액, 조직확대 필요성'에 대해서는 77.8%가 '필요하다'고 답했는데, 이 역시 재작년 83.7%보다 5.9%포인트 떨어진 수치입니다.

박 의원은 "국민의 정책 만족도나 투명성 체감도가 하락한 건 원자력안전위원회 활동이 미진한 탓"이라며 "대국민 정책 서비스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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