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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공급과잉 우려에 소폭 하락…WTI 0.3%↓

국제유가가 3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11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배럴당 0.16달러(0.3%) 내린 50.4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11월물도 0.18달러(0.32%) 하락한 55.9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의 주간 원유재고 발표를 앞두고 공급과잉 우려가 나오면서 악재로 작용했다.

지난 8월 말 텍사스 주를 강타한 허리케인 '하비'의 충격에서 벗어나면서 원유 생산은 다시 정상화하는 흐름이다.

국제금값은 소폭 내렸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값은 전날보다 온스당 1.20달러(0.1%) 하락한 1,274.6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미 경제지표 호조로 기준금리 인상 기대감이 커지면서 금값에 하락 압력을 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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