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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카탈루냐 주민투표 폭력사태 우려 진정되면서 상승 마감

유럽 주요국 증시는 3일 스페인 카탈루냐 지방의 분리독립 주민투표 강행으로 촉발된 폭력사태에 대한 우려가 진정되면서 대체로 상승세로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0.39% 오른 7,468.11로 거래를 마쳐 금주 들어 이틀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로써 FTSE 100 지수는 최근 2개월 내 최고치를 갈아 치웠다.

카탈루냐 분리독립 주민투표를 둘러싼 스페인 내 정치적 혼란에 대한 우려가 약화한 데다가 파운드화의 달러화 및 유로화 대비 약세가 이어지면서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프랑스 파리의 CAC 40 지수는 전날보다 0.32% 오른 5,367.41로 장을 마쳤다.

전날 큰 폭으로 하락했던 이웃 나라 스페인 마드리드 주식시장의 IBEX 35지수가 더 이상 하락하지 않은 것은 물론 미약한 수준이지만 상승세로 돌아서며 진정 기미를 보인 게 영향을 미쳤다.

독일은 이날 국경일이어서 증시가 휴장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50 지수도 전날보다 0.3% 오른 3,605.5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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