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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형석, 추석 장사씨름서 4년 만에 금강장사 복귀

문형석이 IBK기업은행 추석장사 씨름대회에서 4년 만에 정상을 탈환하며 금강장사 꽃가마를 탔습니다.

문형석은 경북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금강급(90kg 이하) 장사 결정전에서 수원시청 동료인 임태혁을 3대 1로 꺾고 최강자 자리에 올랐습니다.

이로써 문형석은 2013년 추석 대회 때 금강장사에 오른 이후 4년 만에 최강자 자리에 복귀했습니다.

결승 첫 판에서 잡채기 기술로 기선을 잡은 문형석은 둘째 판을 내줬지만, 승부의 분수령이 된 세 번째 판에서도 잡채기 기술에 성공해 2대 1로 앞섰습니다.

그리고 네 번째 판에서 공격해 들어오는 임태혁을 뿌려치기 기술로 모래판 위에 눕혀 우승을 확정했습니다.

문형석은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고 싶다. 4년 여 동안 좌절의 시간이 있었지만 그게 나를 성장하게 했다"면서 "올해 설날 대회와 단오 대회에 못 나가 이번 대회가 처음이었는데 긴장하지 않고 잘 풀어나가 승리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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