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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우, 주루 중 얼굴에 공 맞고 교체…"뼈 이상 없어"

프로야구 두산의 외야수 박건우가 주루 플레이 중 송구에 얼굴을 맞고 교체됐습니다.

박건우는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SK와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0대 0으로 맞선 3회 원아웃 2루에서 중전 적시타를 때렸습니다.

그는 후속타자 김재환의 우익수 뜬공 때 쏜살같이 달려 2루에 안착했습니다.

이후 우익수 제이미 로맥이 던진 공을 받은 유격수 나주환이 2루수 김성현의 위치를 파악하지 않은 채 본능적으로 2루로 송구했습니다.

하지만 김성현은 2루 커버를 들어오지 않은 상태였고, 결국 나주환이 던진 공이 슬라이딩을 하던 박건우의 오른쪽 뺨 부위를 강타했습니다.

박건우는 고통을 호소하며 나뒹굴었고, 구급차가 그라운드에 들어왔지만 박건우는 겨우 일어나 괜찮다는 손짓을 했습니다.

박건우는 대주자 조수행으로 교체됐습니다.

박건우는 인근 병원에서 엑스레이 촬영 결과 뼈에는 이상 없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박건우는 올해 그야말로 맹타를 휘둘러 두산의 순위 상승에 큰 힘을 보탰습니다.

지난 1일 한화전에서는 두산 구단 사상 처음으로 시즌 20홈런-20도루를 달성했습니다.

그는 타율 3할 6푼 6리 20홈런 78타점 91득점 20도루의 화려한 성적으로 올 시즌을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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