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펜션에서 20∼30대 남성 3명 숨진 채 발견

경기도 포천시의 한 펜션에서 남성 3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오늘(3일) 낮 12시 50분쯤 포천시 이동면 산정호수 근처 한 펜션 객실에서 31살 A씨 등 20∼30대 남성 3명이 숨져 있는 것을 펜션 주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이들은 전날 각각 다른 지역에서 온 것으로 조사됐으나 어떤 사이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객실 안 창틀을 밀봉하고 번개탄을 피운 흔적이 있고 수면제 등이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시신에 외상은 없으나 사망 원인을 밝혀내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