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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워싱턴 주재 쿠바 외교관 60% 철수 요청 예정"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워싱턴 주재 쿠바 외교관 인원 감축을 쿠바 정부에 요청할 예정이라고 복수의 미국 관리가 전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워싱턴 주재 쿠바 외교관의 60%를 철수하도록 쿠바 정부에 요청할 예정이며 국무부가 이런 결정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이 관리들은 설명했습니다.

이 관리들은 공표 전까지는 어떠한 결정도 공식화된 것이 아니라면서도 틸러슨 국무부 장관이 이 계획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과 의견을 교환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결정은 국무부가 지난달 29일 아바나 주재 자국 대사관 직원들을 청력 손상 등 잇따른 신체 이상 증상을 이유로 60% 감축한 데 따른 조칩니다.

아바나 주재 미국 외교관들은 지난해부터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유로 뇌 손상과 청력손실, 메스꺼움, 두통, 이명 등 괴증상을 호소해왔습니다.

지난 8월까지 환자가 지속해서 발생해 가족들을 포함해 최소 21명에 이르고 있으며 원인에 대해서는 '음파 공격'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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