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LA 총영사관 "한인 피해 아직 없어…9명 소재 확인 중"

LA 총영사관 "한인 피해 아직 없어…9명 소재 확인 중"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발생한 미국 사상 최악의 총기 난사 사건과 관련해 우리 외교당국이 "이번 총격 사건과 관련해 우리 국민 피해는 확인된 바 없다"고 밝혔습니다.

주 로스앤젤레스 한국 총영사관 관계자는 라스베이거스 현지에서 "영사콜센터와 현지 LA 주재 총영사관에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연락 두절 신고가 40여 건 접수됐다"면서 이같이 설명했습니다.

그는 "이 가운데 영사콜센터 접수 5명, 총영사관 접수 4명 등 총 9명에 대해 현재 소재 확인 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LA 총영사관 담당 영사가 클라크 카운티 검시소를 찾아가 문의한 바에 따르면 "아직 사망자의 국적 등 개인정보를 확인하지 못하고 있어 공식 사망자 집계 및 명단 확인에는 다소 시일이 걸릴 전망"이라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한국 총영사관 측은 "밤새 100명 넘는 한국인 여행객의 신변 안전이 확인됐지만, 아직 연락이 안 되는 여행객이 일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날 오전까지 연락이 닿지 않은 한국인 여행객이 모두 10명이었지만 이 중 5명은 추가로 행방이 확인됐다고 총영사관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사건 직후 일부 한인 관광객은 라스베이거스 맥커렌 국제공항에서 항공기 이착륙 통제로 발이 묶이기도 했지만 현재 항공편은 정상적으로 운행되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