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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임, '안녕하세요'에서 심경고백... "욕설논란 이후 배우로서 끝이라고 생각"

이태임, '안녕하세요'에서 심경고백... "욕설논란 이후 배우로서 끝이라고 생각"
지난 2일 방송된 추석특집 KBS 2TV '안녕하세요'에 배우 이태임이 출연, 그간의 마음고생과 속내에 대해 털어놓으며 눈길을 끌었다.

이태임은 "낯가림이 심한 성격인데다 다가가고 싶어도 상대방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 지 부담스러워 다가가지 못했다"며 "이런 사소한 것들이 쌓여 점점 소극적이고 내성적인 성격이 되어가는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태임은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예원과의 욕설 논란에 대해서 말을 이어갔다.

이태임은 "그 논란 이후 건강이 많이 악화됐다. 쇼크가 와서 병원에 갔는데 난 기억에 없다. 3주 정도 입원했었다. 지금은 약물 치료가 되어서 많이 좋아졌지만 그래도 아직까지 약물치료 받고 있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태임은 또 "욕설논란 이후 배우로서 끝났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돌아갈 곳이 없었다"며 "그래서 안 되면 단역부터 다시 시작하자고 생각했는데 선물처럼 '품위있는 그녀'가 들어왔다. 기회를 얻어서 정말 열심히 했다. 진심으로 하니까 많이 사랑해주신 것 같다.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SBS funE 김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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