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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릴 때는 쉬다 가세요"…일일 교통 통신원 된 문 대통령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2일) 라디오에 일일 교통 통신원으로 등장해서는 안전하게 고향에 다녀오시라고 방송을 했습니다. 군인이나 위안부 할머니같이 추석을 즐기기 힘든 사람들에게도 직접 전화를 걸어서 위로했습니다.

남승모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귀성길 정체가 본격화된 어제 오전 경기 성남 궁내동 교통정보센터를 방문했습니다. 일일 교통 통신원으로 등장해 라디오로 교통 상황을 전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tbs 교통방송 : 부산 방향으로 서울 요금소 이전부터 총 30여km 구간이 정체되고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귀성객들에게 안전운전을 강조하며, 남녀 모두에게 즐거운 명절이 되기를 기원했습니다.

[tbs 교통방송 : (졸릴 때는) 한숨 돌리고 가시면 좋겠습니다. 다시 출발하실 때 전 좌석 안전띠 착용도 잊지 마시고요.]

문 대통령은 연휴 계획을 묻는 질문에 대비할 일은 대비하며 쉬는 시간을 많이 가지려 한다고 답했습니다.

오후에는 군인, 소방관 등 공직자와 훈련병 부모님, 위안부 피해 할머니 등 명절을 즐기기 어려운 분들에게 전화를 걸어 격려했습니다.

개천절인 오늘 정부 인사들과 여당 지도부는 오전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경축식에 참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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