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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단신 윤필재, 추석 씨름서 태백장사 첫 꽃가마

최단신 윤필재, 추석 씨름서 태백장사 첫 꽃가마
신장 168cm로 국내 실업 씨름 선수 중 최단신인 윤필재가 IBK기업은행 2017 추석장사 씨름대회에서 생애 처음으로 태백장사 꽃가마를 탔습니다.

윤필재는 경북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태백급(80kg 이하) 장사 결정전에서 정철우를 3대 0으로 물리쳤습니다.

의성공고를 졸업하고 실업팀 울산 동구청에 입단한 윤필재는 실업 무대 3년 만에 처음으로 태백장사에 올랐습니다.

8강에서 2013년 단오 대회 태백장사 김성하를, 4강에서는 3차례 태백장사에 빛나는 이재안을 차례로 꺾고 결승전에 진출한 윤필재는 자신보다 7㎝나 큰 정철우를 맞아 들배지기 기술로 첫판을 따냈습니다.

윤필재는 이어 둘째 판에서 발목걸이 기술을 성공해 2대 0을 만들었고, 세 번째 판에서도 다시 한 번 들배지기로 정철우를 모래판 위에 눕히고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사진 제공=통합씨름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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