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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라스베이거스 총격범은 64세 외톨이 늑대'

경찰 "라스베이거스 총격범은 64세 외톨이 늑대'
미국 라스베이거스 경찰은 현지시간 1일 수백 명의 사상자를 낸 총기 난사범의 신원을 공개했습니다.

조지프 롬바도 보안관은 이날 카지노 호텔 밀집 지역 콘서트장에 모인 시민들을 향해 총격을 가한 범인의 이름은 스티븐 패덕이며 경찰과 교전 끝에 사살됐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패덕은 라스베이거스 거주민이며 외톨이 늑대, 단독범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CNN 방송은 패덕의 나이가 64세라고 보도했습니다.

미 워싱턴포스트는 이번 사건 관계자를 인용해 패덕이 과거에도 경찰에 체포된 전력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그의 범죄 경력에 따르면 자동화기를 사용한 적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패덕은 라스베이거스 스트립 지역에 있는 호텔 32층에서 반대편 콘서트장을 향해 총기를 난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음악 축제가 진행되고 있던 콘서트장에는 약 4만 명의 관객이 모여 있었으며, 현재까지 50여 명이 사망하고 200명 이상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한편, 라스베이거스 경찰은 성명에서 총격범 스티븐 패덕과 동행한 것으로 판단했던 마리루 댄리에 대해 "더 이상 용의자로 알려져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우리는 그와 접촉했으며, 그가 총격 사건에 연루됐다는 것은 믿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경찰은 패덕을 사살한 후 댄리를 체포해 조사했으며 댄리의 범행 가담 여부를 확인하지 않은 채 "패덕의 동료"라고 지칭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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