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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교통사고 사망률 OECD 최상위권…암 사망률은 최하위

한국 교통사고 사망률 OECD 최상위권…암 사망률은 최하위
한국인 사망원인 1위가 암이지만, 선진국과 비교해 인구 10만 명당 암 사망률은 가장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교통사고로 사망할 확률은 꾸준히 감소하고 있지만 여전히 다른 선진국과 비교하면 가장 높은 수준으로 분석됐습니다.

통계청과 경제협력개발기구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사망자 28만 827명 가운데 원인이 암이었던 이들은 7만 8천19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그러나 OECD 회원국과 비교하면 한국의 암 사망률은 낮은 편으로, 2012년 183.3명에서 꾸준히 감소해 지난해에는 165.2명까지 줄었습니다.

일본은 176.6명, 프랑스는 196.3명, 캐나다 207.3명, 이탈리아 205.4명 등 주요 7개국 국가 모두 한국보다 암 사망률이 높았습니다.

통계청은 의무 건강검진이 확대되고 진단이 잘 되면서 사망에까지 이르게 되는 치사율을 떨어뜨린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반면 지난해 OECD 기준 한국의 인구 10만 명당 교통사고 사망률은 10명으로, 멕시코, 칠레, 미국, 라트비아, 터키에 이어 높은 편에 속했습니다.

통계청은 "OECD 국가와 비교하면 낮지 않은 수준이지만 과거와 비교해 크게 감소했다"며 "안전벨트 착용을 의무화한 시점부터 교통사고 사망률이 낮아졌다"고 평가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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