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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夜] '미운 남의 새끼' 김종민, '미우새' 고정 갑시다

[스브스夜] '미운 남의 새끼' 김종민, '미우새' 고정 갑시다
김종민이 ‘미운 우리 새끼’에 김건모의 친한 동생이 아닌 단독으로 출연해 싱글라이프를 공개했다.

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선 추석특집으로 ‘미운 남의 새끼’라며 김종민의 싱글 생활을 들여다봤다. 그동안 김건모의 친한 동생으로 ‘미우새’에 단골 출연한 그였지만, 다른 ‘미우새’ 아들들처럼 혼자 생활하는 모습은 또 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김종민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휴대폰으로 임재범의 ‘고해’ 영상을 찾아보며 노래를 부르는 독특한 모습으로 첫 등장했다. 이어 운동을 하겠다며 장비를 갖추더니, 팔굽혀 펴기 8개, 플랭크 20초 등 허당스러운 실력을 드러냈다. 오히려 잠깐의 운동 후 상의를 탈의한 채 자신의 가슴근육을 자랑스러워하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가족력이 있어 당뇨를 체크하는 모습도 공개됐다. 손가락에 피를 내는데 지나치게 엄살을 부리는 모습은 딱 김종민스러웠다. 그런데 아침 공복에 혈당수치가 146까지 나와 보는 사람들의 우려를 샀다.

김종민은 산삼, 홍삼, 공진단을 시작으로 식전 7가지, 식후 8가지, 총 15가지의 약을 챙겨먹는 모습으로 또 놀라움을 선사했다. 건강을 생각하는 건 좋지만 지나치게 많은 약을 복용해 ‘미우새’ 어머니들과 MC 신동엽, 서장훈, 스페셜 MC로 합류한 안정환의 걱정을 샀다. 그렇게 건강을 생각하는 사람이, 정작 첫 끼로 라면을 끓여 먹어 다시 한 번 허당스러운 모습을 드러냈다.

김종민은 벗어둔 티셔츠를 계속 다시 입어 ‘깔끔왕’ 서장훈을 경악케 했다. 운동 후 땀을 흘린 몸으로 씻지도 않고 다시 티셔츠를 집어들어 입었다. 그의 지저분한 면모는 다른 곳에서도 드러났다. 청소기를 돌리는데 소파, 테이블, 바닥 가리지 않고 한 청소기로 청소하는 모습, 속옷과 걸레를 구분하지 않고 한꺼번에 빨래를 하는 모습 등은 그가 살림과 거리가 먼 사람임을 보여줬다. 오랫동안 방치한 찌개에 곰팡이가 낀 걸 보고 스스로 경악하기도 했다.

‘미우새’에 출연하는 아들들은 혼기가 꽉 찼지만 싱글인 점 외에도 다양한 면들로 어머니들의 걱정을 사고 있다. 이날 특별 출연한 김종민은 어머니들의 걱정을 사기에 충분한 ‘미운 남의 새끼’였다. 어머니들은 “우리 아들이나 김종민이나 거기서 거기다”, “다 똑같은 거 같다”며 김종민을 향해 “너도 빨리 장가 가라”고 말했다. 김종민의 싱글라이프는 ‘미우새’의 새 고정멤버로 충분했다.


(SBS funE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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