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은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이 북한과의 직접접촉 가능성을 언급한 것과 관련 "북미 관계가 빠르게 전개되는데 당사자인 우리는 관람객임을 인정하는 것은 아닌가"라고 우려했습니다.
손금주 수석대변인은 서면논평에서 "우리 정부는 주변국 반응을 주시만 할 것이 아니라 주도적으로 이끌어갈 수 있도록 모든 외교·안보 역량을 집중해달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미국이 물밑에서 북한과의 대화를 시도했지만, 북한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해석된다"면서 "북한이 또 다른 도발을 준비한다는 뜻이 아니길 바라 도발은 고립과 체제 붕괴를 가져올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