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는 추석 연휴 둘째 날인 오늘(1일) 청와대 인근 삼청동의 한 수제비 식당을 찾아 오찬을 함께 하며 시민들과 대화를 나눴습니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문 대통령 내외는 오늘 오후 1시쯤 각자 우산을 들고 식당으로 향했으며 주영훈 청와대 경호처장이 수행했습니다.
문 대통령 내외가 식당에 들어서자 시민들은 환호성을 질렀고, 곳곳에서 '셀카' 촬영 요청이 쏟아졌습니다.
문 대통령 내외는 수제비와 함께 파전과 막걸리를 주문했으며, 옆 테이블에 앉은 시민들과 막걸릿잔을 부딪치며 건배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비도 오고 해서 수제비와 막걸리, 파전을 드시고 싶어 하신 것으로 안다며 식사를 마치고 나오신 후에도 한참 동안 일일이 사진촬영 요청에 응하셨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