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우리나라 수출액이 사상 최대 기록을 세웠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9월 수출이 551억 3천만 달러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1956년 수출 통계 작성을 시작한 지 51년 만에 사상 최대 월간 수출기록입니다.
하루 평균 수출액도 23억 5천만 달러로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많았습니다.
9월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 늘어 11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습니다.
산업부는 9월 조업일수가 2.5일 증가했고 기업들이 긴 추석 연휴에 대비해 통관을 미리 한 것도 수출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습니다.
13개 주력품목 가운데 철강, 반도체, 석유화학 등 10개 품목이 두 자릿수 이상 증가하는 등 품목별로 고른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반도체 9월 수출액은 96억 9천만 달러로 두 달 연속 최고 기록을 경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