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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상대 민원↑ 해결은↓…미래에셋생명·흥국화재 최악

보험사 상대 민원↑ 해결은↓…미래에셋생명·흥국화재 최악
보험사들을 상대로 제기되는 민원은 늘고 있지만 민원 해결 비율은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의당 채이배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등 14개 주요 생명보험사들을 상대로 제기된 민원건수는 2013년 1만 4천416건에서 2016년 1만 6천129건으로 늘었습니다.

하지만 들어온 민원 중 해결된 건수를 나타내는 민원 해결비율은 2013년 44.5%에서 2016년 28.3%, 올해 상반기에는 27.2%로 떨어졌습니다.

회사별로는 미래에셋생명, ING생명, 알리안츠생명, 삼성생명 순으로 민원 해결 비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삼성화재, 동부화재 등 8개 손해보험사를 상대로 제기된 민원건수도 매해 늘었지만 민원 해결비율은 2013년 52.3%에서 2016년 37.6%, 올해 상반기 35.3%로 추락했습니다.

회시별로는 흥국화재, 메리츠화재, 삼성화재 순으로 민원해결비율이 낮았습니다.

채이배 의원은 "보험업법 개정을 통해 보험사가 매년 가입자에게 연락해 상황이 변동됐는지를 확인하게 하고 병력에 대해 서면으로 통지받는 것을 의무화하는 등 제도개선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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