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군인들의 음주 운전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국민의당 김중로 의원이 각 군 본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음주 운전으로 적발된 군인은 791명으로 전년보다 25% 넘게 증가했습니다.
이 중 공군은 68명으로 전년보다 48% 늘어 가장 큰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해군은 180명으로 40%, 육군은 543명으로 20% 각각 늘었습니다.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군인 숫자만 놓고 보면 육군이 전체의 68.8%를 차지해 가장 많았습니다.
김 의원은 "사상 최고의 안보위기 상황 속에서 육해공군 할 것 없이 전반적으로 음주 운전이 증가해 우려된다"며 "예방교육을 철저히 하고 적발 시 강력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