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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무부 대변인 SBS 인터뷰…"틸러슨, 북한 돈줄 죄러 방중"

美 국무부 대변인 SBS 인터뷰…"틸러슨, 북한 돈줄 죄러 방중"
헤더 노어트 미 국무부 대변인은 워싱턴 국무부 청사에서 가진 SBS와 단독 인터뷰에서 "미국의 최대 안보 현안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이라고 밝혔습니다.

노어트 대변인은 "이런 위협에 대응해 전 세계 나라에 북한을 더 압박하도록 요구하고 있다"며, 틸러슨 국무장관이 오늘부터 3박4일간 미중간 공조를 위해 중국을 방문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미중 공조의 핵심은 북한의 개인과 단체의 제재"이며, 특히 "핵과 미사일 개발에 들어가는 자금줄을 차단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미 재무부가 북한 은행 10곳을 제재 대상으로 지정하고, 곧이어 중국 상무부가 북한과의 합작회사 폐쇄를 통보하는 등 최근 일련의 공조 움직임에 가속도를 붙이겠다는 취집니다.

노어트 대변인은 미국과 북한간 이른바 말폭탄으로 한국민들이 걱정하고 있다는 질문에는 "북한의 위협에 대한 한국민의 걱정과 불안을 이해하고 있다"면서 "미국은 한국편이며 늘 한국민과 함께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한국 정부의 대북 인도적 지원 검토와 관련해선 "한국 정부의 공식 성명을 보지 못해 언급할 수 없다"고 신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다음달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미국의 전 국무부 관리와 북한 당국자가 회동할 거라는 보도에는 "국무부 차원에서 참여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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