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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부터 출국 인파 '북적'…긴 황금연휴 '해외로 해외로'

<앵커>

역대 가장 긴 추석 연휴가 내일(30일)부터 시작됩니다. 연휴를 앞두고 오늘부터 해외나 여행지로 또 고향으로 가려는 발걸음이 시작됐습니다. 교통량이 분산되면서 고속도로는 아직 큰 정체는 없는 상황인데, 외국으로 떠나는 여행객들이 몰린 인천공항은 오늘 새벽부터 북적였습니다.

그럼 먼저 인천공항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원종진 기자 (네, 인천국제공항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 공항에 사람들이 대단했다던데 지금은 좀 한산해진 건가요?

<기자>

네, 저녁 시간대 비행기들 체크인이 대부분 끝나면서 지금은 출국 터미널에 사람들이 많이 줄었습니다.

한두 시간 전까지만 해도 여행객들이 이곳 출국 카운터를 겹겹이 휘감을 정도로 길게 줄을 서기도 했습니다.

[이정금/경기 안산시 : 딸이 미리 예약을 해놨더라고요, 저도 모르게. 딸 덕분에 홍콩까지 가보네요. 한 번쯤은 이런 일상의 스트레스를 확 푸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오늘 하루만 9만 9천여 명이 이곳 인천공항을 통해 해외로 출국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새벽부터 출국 인파가 몰리면서 불편도 잇따랐습니다.

주문한 면세품을 미리 받는 인도장에서는 줄이 길어지면서 면세품을 받지 못하고 그냥 출국하는 여행객들도 있었습니다.

내일은 연휴 기간 중 가장 많은 10만 명 넘는 여행객들이 출국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연휴 기간 모두 195만 명이 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하루 평균으로 따지면 지난 추석 때보다 10% 증가한, 역대 최다 수치입니다.

인천공항 측은 10월 3일까지 일부 출국장을 30분 앞당겨 새벽 6시부터 엽니다.

지금 공항 주차장도 빈자리가 거의 없는데요, 공항을 찾으실 분들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게 좋겠습니다.

(영상취재 : 김흥기, 영상편집 : 우기정, 현장진행 : 조정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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