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설악산 올가을 첫얼음 관측…새벽 체감온도 영하 3.5도

설악산 올가을 첫얼음 관측…새벽 체감온도 영하 3.5도
설악산에서 올가을 첫 얼음이 관측됐습니다.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에 따르면 오늘(29일) 새벽 소청대피소에서 첫 얼음과 고드름이 관측됐습니다.

새벽 3시 30분쯤 소청대피소의 최저기온은 0도 체감 기온은 영하 3.5도까지 떨어졌습니다.

풍속은 초속 3∼4m였습니다.

올가을 설악산 첫 얼음은 지난해 10월 9일 비하면 10일, 2015년 10월 2일에 비하면 3일 빠른 것입니다.

공원사무소는 "기온이 떨어지면서 낮은 기온으로 인한 탈진과 저체온증이 우려된다"며 "특히 고지대는 기온차가 심한 만큼 산행시에는 추위에 대비한 비상식량과 보온의류 등 장비를 갖춰달라"고 탐방객들에게 당부했습니다.

그런가하면 지난 22일 시작된 설악산 단풍은 29일 현재 해발 1천200m 공룡능선과 서북능선 중간부근까지 내려온 상태입니다.

설악산 단풍 절정은 다음달 15일 정도로 전망됩니다.

하지만 지난해보다 열흘이나 일찍 첫얼음이 관측되는 등 기온이 떨어지고 있어 절정시기가 앞당겨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