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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방위, 원세훈·이동관·최시중 국감증인 합의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이명박 정부 당시 이동관 전 홍보수석과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 온라인 댓글 부대를 운영한 혐의를 받는 원세훈 전 국정원장을 다음 달 열리는 국감 증인으로 채택했습니다.

과방위 여야 간사들은 이들 세 사람과 함께 이해진 전 네이버 의장과 김범수 카카오이사회 의장을 증인으로 부르는 데 합의했습니다.

이동관, 최시중, 원세훈 3명은 여당 측이 신청한 증인들로, 원 전 원장은 현재 언론인 블랙리스트를 관리하며 방송장악을 지시했다는 의혹, 이 전 수석은 청와대의 공영방송 인사 개입 의혹, 최 전 위원장은 방통위원장 지위로 방송장악을 시도했다는 의혹 등이 여권에서 제기되고 있습니다.

반면 야권에서는 이 전 의장과 김 의장을 증인으로 요청했는데, 그동안 제기해온 포털 기사배열 '좌편향성' 등이 지난 대선결과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고 이 문제를 집중 추궁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과방위는 어제 가계 통신비 부담 완화 정책과 관련해 박정호 SK텔레콤 사장과 황창규 KT 회장,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을 증인으로 채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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