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을 한 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려던 중국 보이스피싱 조직원이 출국장에서 붙잡혔습니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딸을 납치했다'고 피해자를 속여 현금 약 1천만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20살 중국동포 장 모씨를 검거해 구속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장씨는 지난 11일 낮 1시 40분쯤 서울 동작구의 한 중학교 앞에서 피해자 A씨로부터 현금 975만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25일 오후 3시쯤 장 씨가 인천시 중구 운서동에 있다는 것을 확인한 경찰은 장씨가 출국하려는 것으로 판단했고, 인천공항에서 장 씨를 붙잡았습니다.
경찰은 지난 27일 장씨를 구속한 뒤 장씨의 여죄가 있는지 수사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